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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해진수학/이런 저런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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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와 싸우고 있는가? 이 글의 제목을 보고 어떤 사람은 싸우고 있지 않은데?라고 자신을 배제시켰을지 모른다. ​ 싸운다는 것을 어린 시절 나는 부정적인 것으로 배웠고 그렇게 받아들였다. 그렇지만 짧지만 지난 과거를 생각해봐도 작고 큰 싸움이 엄청 많았다. 그것을 인식했을 때 나는 마치 내가 싸움닭이 된 것처럼 나를 잠시 부정했던 것 같다. ​ 지금은 싸움이라는 단어가 나에게 부정적인 요소가 아니다. 싸움은 과거에도 현재에도 더 나아가 미래에도 있을 것이다. 또 이 문장을 쓰니 내가 마치 싸움꾼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 그렇지만 평화주의자?라고 하더라도 싸움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이런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베트남 전쟁, 월남전?에 대한 이야기인데 나는 역사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하므로 그저 기억 남는 주제만 거..
시선 그리고 판단 우리는 수 많은 시선을 받고 살아간다. ​ 태어나자마자 그리고 사회에 속하는 아니 그렇지 않더라도 시선을 피할 수 없다. 그 시선은 친하다고 생각했던 사람에서부터 정반대의 사람에게도 느낄 수 있다. ​ 모든 시선을 내가 현재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은 나와 같이 조금 민감한 사람일 수 있다. 조금은 작은 시선은 느끼지 못하지만 큰 시선만을 느끼면서 현재를 지내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하지만 ​ 어느 누구도 시선을 피해갈 수 없다. ​ 어렸을 때는 조금 더 독특하고 좋다고 여겨지는 시선을 끊임없이 원했던 것 같다. 다시 생각해보면 내가 정해둔 좋은 시선을 받으려고 노력하며 살았다고 할 수 있을지 모른다. ​ 어느날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나는 누군가에게 어떤 시선을 보내며 나는 어떤 시선을 받으..
삶 그리고 시간 우리는 수많은 후회, 실수 그리고 지울 수 없는 기억으로 살아간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반복 그러니까 똑같은 행동한다. 왜 그럴까? 무엇이 됐던지, 오늘 나는 시간의 특성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단지, 자신의 삶 속에서 오늘의 내가 다시는 올 수 없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것뿐이다. 만약 내가 지우고 싶은 과거가 있다고 하자. 그래서 1시간 동안 그 과거를 지웠다면 그 과거는 지워졌는가? 아니면, 과거를 지우고 있는 나의 모습이 기억되는가? 과거를 지우고 있는 나의 모습을 기억한다는 것은 그 과거를 기억한다는 말일지도 모른다. 그러니, 지우고 싶다고 하더라도 과거를 지우려고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이제, 지우지 말고 쓰는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10페이지에 적어 두었던 내용을 지우려고 시간..
수학문제보다 어려운 삶 속의 갈등의 해결 세상에서 갈등은 늘 존재한다. 이 갈등은 필요 없다고 또 필요하다고 하는 양립하는 의견에 어느 것도 손을 들 수 없다. 우리는 이 갈등을 겪을 때마다 괴롭고 힘든 마음을 지울 수 없다. 필요하다고 생각한들 갈등이 편하고 즐거운 일이 아니지 않은가? 또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수도 있다. 어떻게 잘 갈등할 수 있는가? 서로가 감정이 상하지 않고 서로를 이해하면서 갈등을 해결할 수 있을까? 항상 이런 결과가 있을 때마다 해답을 지금도 찾아가는 중이고 노력하는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요즘 생각하고 있는 해결의 과정을 공유하고자 한다. 먼저, 갈등에 대한 의미를 명확하게 해볼 필요가 있다. 갈등은 외적으로 보이는 경우가 있고 내적으로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다. 흔히, 우리가 외적..
반응을 어떻게 해야할까? 교육을 전공 아니, 교육학을 배우지 않아도 살면서 한번쯤은 파블로프의 개 실험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파블로프의 개 실험을 간단히 소개하면 자극과 반응에 대한 실험이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학이론이므로 최대한 간단히...소개하면 먼저 개에게 좋아하는 고기를 주면 개는 침을 흘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그러면 고기를 주면 침을 흘린다. 이때 종을 울리고 고기를 주는 과정을 반복한다. 이제 충분히 반복했다면 종을 울린다면 개는 침을 흘릴까?? "그렇다" 종소리만으로 개는 침을 흘린다는 실험의 결과를 얻었다.어쨋든 자극에 대한 반응은 자연스럽다.반응은 어떻게 해야할까?벌써 우린 이 질문에 혜안이 있을지도 모른다. 혹시 자극에 대해서 빠르게 반응하는 편인가? 아니면 느리게 반응하는 편인가?빠르게 ..
슬럼프와 흑백 가끔씩 지내다보면 가장 어려운 마음이 생길 때가 있다. 나는 요즘 가장 어려운 것을 떠올리면 조화(harmony)가 생각난다. 흔히 색상도 어렵다. 흰색과 백이 과연 조화로울 수 있을까? 흑과 백이 조화로운 것이라면 회색인가? 그라데이션인가? 무엇인가? 그라데이션도 양끝은 흰색과 검정색이다. 가운데 회색이라고 한다면 다른 색상이 아닌가? 과거의 나를 포함해서 학생들은 어쩌면 빠르고 쉽게 높은 점수를 얻길 원할지 모른다. 그런데 점수를 높이려면 실력을 쌓아야 한다. 실력은 느리고 어렵게 오른다면, 점수는 빠르고 쉽게 오를 수 있는 것인가?! 그렇지만 우리는 어쩌면 1~2년에 높은 점수를 아니, 실력을 깊게 만들어야 한다. 잠시 다른 듯 보이지만 같은 맥락의 내용을 예를 들어보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
싫어하는 마음이 나쁘다고 할 수 있을까? 때때론 싫어하는 마음으로 가득차는 순간을 맞이하곤 한다. 그것이 사물일지도 사람일지도 아니며 상황일지도 모르지만 불현듯 찾아오는 마음에 대비하지도 못한채로 싫음이라는 단어를 맞이하게 된다.나는 가끔 좁쌀만한 혹은 작은 선들과 같이 뾰족한 것을 모아두는 그림이나 모형을 싫어한다.그런 그림이나 모형을 보면 소름이 돋는다. 닭살이라고 해야하나...누군가의 행동이 싫을 수도 있다.그것이 일회성인지 아니면 계속 싫어할 행동인지는 나도 모른다. 지금은 싫었지만 이후에는 그냥 그럴 수 도 있고 아니면 좋아하는 일이 될 지 모른다.우리는 싫다라는 감정을 안된다고만 배운 것 같다.사실 싫다는 감정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우리가 길러야 하는 것은 그 감정을 대하는 자세 혹은 태도일 것이다. 안타깝게도 시행착오를 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