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실 유한의 세계를 살고 있다고 믿지만 사실은 무한의 세계를 살고 있다.
응? 뭐라고?
또한 무한의 세계에 살고 있지만 유한의 세계를 살고 있다.
그러니까...!!!
유한과 무한의 세계를 둘로 나눌 수 없는 그러한 세계에서 살고 있다.
문제는 우리가 유한의 세계로만 인식하면 그 부분에서 무엇인가 공허함을 얻게 되고
또한 무한의 세계로만 인식하면 무가치와 무의미를 마주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 어렵다! 어차피 인생이란 쉬운 것은 아니니까!
몇 줄 읽다가 어렵다고 안 읽을까 봐 써봄... sorry
행복과 기쁨의 차이는 무엇일까?
어떤 것이 행복한 것일까? 또한 어떤 것이 기쁨일까?
행복은 무엇이고 기쁨은 무엇으로 봐야 명확히 구분될 수 있을까?
아! 행복해....
Be happy...
언제 행복하다는 말을 하면서 표현하는가?
언제 기쁘다는 말을 하면서 표현하는 것일까?
나는 기쁨을 순간적인 감정이라고 말하고 싶다.
순간이라는 정의까지 하면 수학적이니까... 됐고
잠시 일시적인 순간적인 짧은 시간 동안 뭐 그런 긍정적인 감정이라고 한다면
행복은 계속 지속적인 끊임없는 긴 시간 동안 그런 긍정적인 감정이라고 말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런데, 왜 서론에 유한과 무한을 언급했을까?
기쁨이라는 순간적인 긍정적인 감정이 지속되어야 행복으로 바뀐다고 말하고 싶은 것이다.
응? 그러면 아무도 행복할 수 없다고?
기쁨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없으니까?
맞다. 우린 기쁨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없다. 희로애락, up & down의 반복이 인생이니까
그러면 행복은 어떤 것일까?
기쁨의 지속성이 행복이라는 것이 맞는다면 ... 지속성의 속성을 생각해봐야 할 것 같다.
무엇이 지속성인가? 우리는 흔히 지속성은 끊어지지 않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이상적으로는 끊어지지 않은 것이 지속성을 대표적인 이미지라고 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는 부족하니 다른 대안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위상을 배우신 분들이라면, 여유한 위상을 생각해도 되고 아니면 실함수론의 almost everywhere를 생각해도...)
결국 무한이라는 개념과 유한의 개념을 이해해야만 우리는 지속성에 대한 개념을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기쁨이 유한인데 우리는 행복하다고 할 수 없으며, 현실에서 기쁨이 무한할 수 없는 것이라고 한다면
우리는 영영 행복할 수 없다고 말해야 하니.... 그건 아니잖아!!
우리는 이 관계를 통찰하고 현실에서 찾아야만 행복을 누리면서 살 수 있다.
즉 정말 지속적인 무한의 기쁨을 갖던지!
아니면 또 다른 무한을 알고 그 기쁨을 이어가 행복을 누리던지!
아니면 또 다른 대안을 찾던지!
오늘은 의문만 던지고 (공부하러 가야 되니까..) 그 이후에 생각나면 하나씩 또 생각을 전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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