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공지사항 및 교육정보

2021년도 시행 3월 모의고사 시험에 임하는 자세

728x90
반응형

먼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연기하는 일은 없길 바라게 됩니다.

 

고등학교 모의고사는 수능이 아니라는 생각으로 지나가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과외, 학원 선생님께서 강조하거나 성적을 확인한다고 하더라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학생들이 꽤 있었습니다.

만약 모의고사가 걱정되서 찾아보다가 이 글을 읽는 학생이라면 너무 다행입니다.

이 글을 읽게 되었다기보다는 찾아보고 있었다는 태도가 미래를 밝혀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별히, 고1, 고2 그리고 고3 모두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이루어집니다.

시험일정은 내일부터 차례대로

고등학교 1학년은 23일 화요일
고등학교 2학년은 24일 수요일
고등학교 3학년은 25일 목요일

시험출제범위를 알아야 준비를 정확하게 할 수 있겠죠?

시험 범위도 다음과 같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은 중학교 전범위
고등학교 2학년은 고등학교 수학 전범위
고등학교 3학년은 고등학교 수학 1과 수학 2는 전범위이며
1) 확통: 경우의 수(하위단원: 순열과 조합까지)
2) 미적분: 수열의 극한(하위단원: 수열의 극한까지)
3) 기하: 이차곡선(하위단원: 이차곡선까지)

[시험 전 해야할 일]

고등학교 2~3학년이라면 내일만큼은 수학 교과서(혹은 기본서)에서 기본 예제문제만큼은 전부 다 풀어보면 좋을 것 같으며,

틀린 부분에 대해서 개념을 단순하게 읽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개념을 어떻게 설명하고 있는지 읽어보면 좋습니다.

이때 주의할 사항은 자기 자신을 믿을 수 없고 개념이 부족하므로 개념부터 읽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일입니다.

수능에서 완벽하게 준비되서 시험에 임하는 학생은 많지 않습니다.
지금 처음부터 다시 본다면 시간이 부족하고 오히려 그 노력이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이 부족하더라도 예제만 풀어보고 틀린 것을 점검하고

맞은 문제가 만약 모의고사에 나온다면 그것만큼은 틀리지 말자고 생각하며 준비하는 것입니다.

자, 얼마나 준비되었는지 점검해봅시다.

[시험 날 해야할 일]

시험 당일에는 수능시험이라 생각해야 합니다.

최대한 긴장하세요. 그리고 최대한 대비하세요.

떨라고 하는 소리가 아니라, 그만큼 진지하게 임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이 쌓여서 수능 실전에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게 될 것입니다.

최대한 진지하게 임하세요.

수능에서 모든 학생들은 다음과 같은 상황을 누구나 갖고 있습니다.

상대적이지만 부족한 실력을 가지고 떨리고 긴장하며 시험을 보게 됩니다.

엄청난 착각은 시간이 주어지면 완벽해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전보다는 나아질 수 있지만 계속 아쉬움 속에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시험 후 해야 할 일]

자, 이제 수능에 고득점을 위해 작업을 해야 합니다.

제일 중요한 시간은 시험날 저녁 먹은 후에 이루어집니다.

이 작업은 성적 향상의 씨앗을 뿌리는 일입니다.

첫째, 무엇을 해야 하는가?

자신의 실력점검은 사실상 시험 전에 예제 문제를 풀어봄으로써 확인했을 것입니다.

이제 자신 아는 문제를 왜 틀렸는지 시험장의 자신의 모습을 차분하게 떠올려보는 일입니다.

모르는 문제를 우연히 맞히는 것은 기분 좋은 일인지 몰라도 성장에는 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정답을 맞힌 문제도 순간 어떤 점에서 실수를 했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어떻게 해야 하는가?

시험은 생각보다 많이 감정, 본능?!, 버릇 등이 자신을 삼킵니다.

자신이 감정, 본능, 버릇 등으로부터 자유로웠는지 알기 위해서는 시험지를 펼치고 그 문제를 풀 때의 자신의 모습이 떠올라야 합니다.

무의식적으로 문제를 푸는 경우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따라서 한 문제 한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시험지의 고민의 흔적을 바라봐야 합니다. 실전에서 강한 학생들은 생각보다 통제력이 강합니다. 그들은 시험 후에 거의 모든 문제에서 자신의 행동을 회상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 어떤 감정이 있었는지, 생각나는 모든 것을 떠올리길 바랍니다.

셋째, 언제 해야 하는가?

이 부분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긴 합니다. 그러나 그 말은 이상적인 의견일 뿐입니다.

현실적으로 시험을 정말 수능처럼 진지하게 최선을 다했다면 시험 직후에는 힘이 없어야 합니다. 다리에 힘이 없을 느낌이 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에너지 회복을 위해 조금 쉬고 저녁을 먹은 후 시험 경험을 자산으로 만드는 일을 시작해야 합니다.

추천드리는 시간은 저녁 9시부터 12시입니다. (보통 3~4시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넷째, 어디서 해아 하는가?

가급적이면 조용하고 긴장감 없는 휴식을 취할 수 있으면서 졸리진 않은(물론 체력적으로 졸릴 수 있습니다..) 환경에서 하길 바랍니다. 이것은 자신의 실력점검과 마음을 위로해야 하는 일이므로 긴장하는 상황에서는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책상에 앉아서 조명은 하나만 키고 시끄럽지 않은 좋아하는 노래를 들으면서 하길 추천합니다. 물론 기록이 필요하니까 필기할 수 있는 장소를 선택해야 하겠습니다. 눈이 쉽게 피로할 수 있으므로 눈부시지 않은 조명 아래, 편안한 마음이 들 수 있는 공간을 선택하길 바랍니다.

다섯째, 왜 해야 하는가?

왜 해야 할까요? 내신시험과는 조금 다르게, 우리는 수능에서 조금 다른 능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흔히 내신성적은 좋은데, 모의고사는 점수가 좋지 않다는 말을 하는 친구들이 있고 그 반대도 있습니다. 시험을 위해서는 먼저 능력이 있어야 합니다. 그것은 평소에 공부하면서 쌓아 올릴 수 있습니다. 내신시험과 달리, 수능은 범위가 방대하고 오랫동안 누적해온 능력을 발휘해야 합니다. 흔히 누적 복습, 반복이라는 이름으로 그것을 강조합니다. 역시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 외에도 얻어지는 교육의 결과가 발생합니다. 교육학에서 실현된 교육과정이라는 단어와 비슷할 수 있는데, 그것은 바로 태도와 과련된 것입니다. 우리는 오랫동안 공부를 배워오면서 습관, 버릇, 양식 등을 함께 배우게 됩니다. 쉽게 말하면, 여러분이 평소에 문제를 풀고 해결하면서 쌓아온 것들이 시험을 보는 동안 무의식적인 행동이 시험에 긍정적일 수도 부정적일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시험을 보고 돌아와서는 내가 원하지 않는 무의식적인 행동을 점검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많은 친구들이 행하는 버릇 중 하나가 비슷해 보이는 유형의 문제를 풀 때, 꼼꼼하게 읽지 않는 버릇들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이것을 못 봐서 틀렸다!"라고 합니다. 그때 무슨 생각으로 못 봤는지, 어떤 감정이 있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단순히 실수라고 넘어가면, 우리는 그 실수를 무의식적으로 계속 행하게 됩니다. 다른 예로, 필요 이상으로 암산을 많이 하거나, 암산만 하면 많이 틀리면서도 계속 암산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풀이의 흔적을 보면서 그 과정이 없는데, 암산한 기억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리고 만약 실수를 했다면 암산을 멈춰야 하는 일입니다.

 

물론 많은 친구들의 버릇들이 생각보다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개개인의 각기 다른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해결해야 할 영역이라 선생님이 도움을 줄 있을지 모르지만 마지막에는 자신이 해결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생각보다 긴 글이 되었네요. 지금까지 진지하게 읽고 공감했다면, 실천해주길 바랍니다.
이 글의 의도를 알고 이해하며, 공감하는 것으로는 저의 기쁨이 될 수 있겠지만
자신의 상황에 맞게 실천하고 행하는 것은 여러분의 기쁨이 될 것입니다.

 

수험생을 응원합니다.

728x90
반응형